대전과 경기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개인전 결승 상대였던 오상욱과 하한솔의 재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6라운드에서 하한솔을 상대로 팀의 리드를 30-16으로 벌렸다.

성현모와 맞선 마지막 9라운드에서도 1점만 내주며 대전의 45-21 승리를 마무리했다.

대전은 충남체육회와의 첫 경기에서 45-20으로 이긴 뒤 8강에서 호남대를 45-27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구선발팀을 45-36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도 경기선발팀을 크게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상원, 김재원, 유태민과 함께 정상에 오른 오상욱은 16일 개인전 2연패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2023년부터 이어진 대전의 4회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한 오상욱은 대회를 마친 뒤 후련함을 전했다. 개인전에서 극적으로 이긴 준결승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단체전이 남아 긴장을 풀지 못했지만 모든 경기가 끝나 해방감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