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해풍 속에서 타수를 지키는 능력이 우승 경쟁의 관건이다. 22일 개막을 앞두고 2연패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15번 홀(파3)을 가장 까다로운 승부처로 꼽았다. 오른쪽 해저드와 왼쪽 절벽 사이로 긴 거리를 공략해야 하는 데다 바람까지 강해, 15∼17번 홀 결과가 최종 스코어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직전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준우승한 최혜진은 날씨에 맞춰 공략 강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맑을 때는 거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바람이 강해지면 안정적인 스코어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최저 타수상인 베어 트로피를 노리는 유해란은 바람 속 경기 경험을 살려 지난해 공동 45위보다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소속 15명을 포함해 84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235만 달러다. KLPGA 선수들에게는 LPGA 진출을 향한 도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김민솔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하며 우승하면 내년 LPGA 투어로 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서교림도 우승을 통한 미국 투어 진출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