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국정감사에서는 중계권 계약의 자금 흐름과 전직 인사들의 증언 태도가 쟁점이 됐다. 21일 국회에 증인으로 나온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은 계약 관련 의혹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고,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김재원 의원은 2024년 계약에서 쿠팡이 축구협회에 지급할 대금을 팀트웰브를 거치도록 한 구조를 문제 삼았다. 중계권과 후원을 통합하면서 후원금까지 이 업체를 통해 지급하게 해 부당한 수수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당시 실무를 총괄한 김 전 부회장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정몽규 회장의 직접 지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조계원 의원은 문 전 위원장이 불참 사유서를 내지 않고 연락처까지 바꾸며 출석을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에 대해 고발 등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위원장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