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재정 부족에 대응해 종량제 봉투 가격과 체육시설 사용료를 전국 평균에 맞춰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봉안당 사용료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했으며,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잠정 보류했다.
요금 조정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감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의 2027년도 일반회계 자주재원 전망치는 1조2천59억원이지만, 필수경비와 지방채 상환에 필요한 금액은 1조2천326억원으로 약 267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재정혁신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수입을 늘리는 동시에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민간 보조금은 2030년까지 매년 20%씩 줄이고, 경상·행사성 경비는 20% 이상 삭감할 방침이다. 출연기관의 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민간 위탁 사업의 원가 검증을 의무화한다.
고액·상습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활용 수요가 낮은 공유재산을 매각·교환해 확보한 재원은 채무 상환에 우선 투입한다.
대규모 투자사업도 조정한다. 진행 중인 공사는 이미 투입한 비용과 중단에 따른 소송 가능성을 고려해 공사 기간을 늘리고 연도별 투자를 분산한다.
착공 전 사업은 필수 이행 사업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보류하거나 유예하며, 신규 지방채 발행도 불가피한 사업에 한해 원금 상환액 범위로 제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