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의 장타와 강동궁의 세트 패배 뒤 반격이 돋보였다.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에서 산체스는 박남수를 3-0으로 꺾었고, 강동궁은 문호범에게 3-1로 승리하며 나란히 PBA 64강에 올랐다.

직전 4차 투어에서 64강 탈락을 겪은 산체스는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쳤다. 1세트 3이닝에 뱅크샷 3개를 포함한 11점을 올려 15-2로 앞서갔다. 접전이던 2세트도 15-12로 따냈고, 3세트에서는 7점 장타 두 방으로 박남수의 추격을 막아 5이닝 만에 15-2로 끝냈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2로 가져온 뒤 2세트를 5-15로 내줬지만, 이어진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5-4, 15-11로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김영원은 차광수에게 3-0으로 이겼지만 후반 세트는 치열했다. 1세트를 15-2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10-14로 몰렸다가 10이닝부터 연속 득점해 15-14로 뒤집었다. 3세트도 15-14로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김가영과 직전 투어 우승자 정수빈이 LPBA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황민지를 3-1로, 정수빈은 박가은을 3-0으로 꺾었다.

강지은·김다희·한지은도 승부치기를 통과해 16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