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에서 접전을 이겨낸 권효경은 결승에서 구하이옌의 초반 공세를 넘지 못했다. 21일 일본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A 결승에서 중국의 구하이옌에게 2-15로 패했지만, 이 대회 개인전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권효경은 8강에서 중국의 리웨한을 15-4로 꺾고, 준결승에서는 패럴림픽 금메달 7개를 따낸 홍콩의 유추이를 15-14로 이겼다. 결승 상대 구하이옌은 파리 패럴림픽 에페 A 동메달리스트였다.

권효경은 선취점을 내준 뒤 1피리어드를 2-8로 마쳤고, 2피리어드에서는 득점 없이 연속 7점을 허용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에페·플뢰레·사브르 개인전 모두 8강에서 탈락했던 권효경은 이번에는 주 종목 에페에서 결승에 올라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22일에는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