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불펜이 탬파베이의 선발진과 맞서 경기 흐름을 지켜낼지가 이번 월드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다. 밀워키는 선발을 일찍 내리고 구원진을 집중 투입해 상대 타선을 막았고, 탬파베이는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며 경기를 풀었다.

서로 다른 마운드 운용으로 정상에 도전하는 두 팀 모두 우승하면 구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다.

시리즈는 오는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7전 4승제로 시작한다. 두 팀은 연봉 규모가 작은 구단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밀워키는 팀 연봉 약 1억4천620만달러로 전체 30개 구단 중 19위이고, 탬파베이는 9천651만달러로 28위다.

밀워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승 1패를 거두며 팀 평균자책점 2.03, 불펜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을 4승 무패로 마쳐 휴식 시간을 확보했지만, 앞선 경기에서 쌓인 불펜 피로는 변수다.

탬파베이에서는 드루 라스무센이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클리블랜드와의 챔피언십시리즈 두 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다.

공격에서는 두 팀 모두 볼넷과 안타에 주루와 번트를 더해 득점을 만들어왔다. 밀워키는 가을 야구에서 홈런 10개까지 보태 공격력을 높였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 요나탄 아란다, 후니오르 카미네로의 득점력을 살릴 타순 조합을 찾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밀워키 타선이 탬파베이 투수진을 얼마나 압박하는지와 접전에서 탬파베이가 보여줄 공수 조직력을 승부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