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와 김태호의 승부를 가른 것은 마지막 세트의 추격과 승부치기 집중력이었다. 조재호는 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128강전에서 4세트 0-12의 열세를 뒤집었다.

세트 점수 2-2로 균형을 맞춘 뒤 승부치기에서도 앞서 64강에 진출했다.

초반에는 조재호가 1세트를 15-12로 가져갔지만, 김태호가 2세트와 3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김태호는 4세트에서도 2이닝 만에 12점을 쌓았다.

조재호는 3이닝부터 4-3-3점을 보태 10-12까지 좁혔고, 12-12 동점을 거쳐 9이닝에 남은 3점을 채우며 15-1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부치기에서는 선공으로 9점을 올려 2점에 그친 김태호를 꺾었다.

베트남 선수들도 승리를 이어갔다. 직전 4차 투어 우승자 응우옌꾸옥응우옌은 이용재를 3-1로 꺾었고, 3차 투어 우승자 응우옌쩐타인타오는 3세트 퍼펙트 큐를 기록하며 김정호에게 3-0으로 승리했다.

LPBA에서는 이미래가 김진아와의 승부치기에서 7점 하이런을 기록해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