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들로 꾸려진 한국 야구대표팀이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패한 뒤 결승에서 승리한 과정이 병역특례 논쟁으로 이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0-5로 졌지만, 결승전에서는 3-1로 이겼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1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프로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이 사익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금메달리스트 병역특례 폐지를 촉구했다. 문제가 된 종목 선수들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도 요구했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유 회장은 병역특례 폐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부 프로 선수들 때문에 전체 선수의 혜택을 없애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병역 혜택을 목표로 운동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목소리도 제도 개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