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주행이 이도연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도연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독주(스포츠등급 H4)에서 32분 10초 5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열악한 주행 여건에서도 평균 시속 18.648㎞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인도네시아, 2022년 항저우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한 이도연은 이 종목 4연패를 완성했다. 한국 사이클 선수단에는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이다.

같은 종목에 나선 허윤정도 주행 중 왼쪽 팔꿈치가 쓸려 피가 나는 부상을 견디고 완주해 40분 36초 71로 동메달을 보탰다.

이도연은 나이에 관계없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훈련 시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적·정신적 한계에 부딪히지 않는 한 은퇴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