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옮겨가는 플레이오프의 관전 포인트는 살아난 삼성 타선과 홈에서 반격을 노리는 KIA의 맞대결이다. 삼성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2차전에서 9안타를 모아 8-3으로 이겼다.

양 팀이 1승 1패를 나눠 가진 가운데 3차전은 29일 오후 6시 30분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가 먼저 득점했지만, 타순을 대폭 바꾼 삼성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2사 2루에서 박승규의 2루타로 1-1을 만든 뒤 구자욱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나며 공격의 흐름을 가져왔다.

선발 대결에서도 삼성이 앞섰다. 후라도는 6⅔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고 데일리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KIA는 올러가 4⅔이닝 동안 5안타로 5실점 했고, 타선도 6안타에 머물러 추격에 힘을 싣지 못했다.

최형우는 7회말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만 42세 10개월 11일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남기면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안타·홈런·타점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