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주도권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고베전의 관건이었다. 이순민의 패스와 정재희의 돌파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마무리가 따르지 않았고, 결국 후반 막판 고베의 헤더 한 방에 0-1로 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득점 없이 경기가 이어지자 루빅손과 엄원상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사카이 고토쿠의 크로스를 고마쓰 렌이 머리로 돌려 넣으며 고베가 앞섰다.

대전은 실점 뒤 주민규까지 내보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대전은 1승 1무 1패로 9위(승점 4)에 머물렀고, 고베는 K리그 팀 상대 6연승과 함께 3전 전승으로 동아시아 1위(승점 9)에 올랐다.

전북은 베이징 궈안 원정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지만 재동점에 성공해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최우진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베이징에 밀리며 전반 34분 예레미 두지아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7분에는 송범근이 쳐낸 공을 왕강이 밀어 넣어 역전당했다.

전북을 구한 것은 코너킥이었다. 역전골을 내준 지 12분 뒤 김진규가 올린 공이 뒤로 흐르자 이영재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우와 강상윤 투입 뒤에도 공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북은 1승 1무 1패로 10위(승점 4), 베이징은 2승 1무로 3위(승점 7)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