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호의 메달 도전에서는 왼쪽 어깨 통증을 견디며 기록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역도 남자 80㎏급에 출전한 그는 203㎏으로 시작해 2차 시기에서 207㎏을 들었다. 마지막 212㎏ 도전에는 실패하면서 두 대회 연속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베크조드 자밀로프가 229㎏으로 우승했고, 라술 모흐신이 222㎏, 구샤오페이가 215㎏을 들어 뒤를 이었다. 김규호와 동메달의 격차는 8㎏이었다.
지난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16㎏을 들었던 김규호는 당시 기량을 발휘했다면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지만 이날 통증은 참아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메달은 놓쳤지만 국제대회 기록은 꾸준히 높이고 있다.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은행을 그만두고 운동에 전념해온 김규호의 다음 목표는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 금메달이다.
그는 현재 훈련을 이어가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밝히며, 성실함이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