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의 득점과 홈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 경기였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밝혀 야유를 받아온 알바레스는 24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자 일부 관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라코루냐를 꺾은 아틀레티코는 승점 25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를 2점 차로 뒤쫓았다. 알바레스가 가고 싶다고 밝혔던 팀을 추격하는 데 그의 골이 힘을 보탠 셈이다.

아틀레티코는 핵심 공격수를 경쟁팀에 내줄 수 없다며 이적을 거부했고, 협상도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 뒤 알바레스는 월드컵 당시 발언의 방식과 시점이 잘못됐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자신이 팬이었어도 화가 났을 것이라며, 노력과 겸손함으로 상황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사과에 진심이 담겼다고 평가하고, 구단이 높은 목표를 이루려면 지금과 같은 알바레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