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장추안과 신호진을 어떻게 활용하고, 대한항공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다. 두 팀은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준결승에서 우리카드를 꺾으며 조별리그부터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현대캐피탈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을 넘어 결승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은 설욕에 나선다. 2년 전 컵대회 결승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승 의지를 밝히면서 대한항공의 경기 운영에 맞춰 선수 활용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국전력전에서 잘 작동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벤치 자원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별도 훈련을 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던 만큼 팀의 강점을 점검하고 상대 움직임에 대응하는 데 준비의 초점을 맞췄다.
대한항공의 하파엘 코치는 조별리그 승리가 결승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의 준결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그는 신호진 투입 이후 달라진 경기 양상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면서도 대한항공의 배구를 펼치는 데 무게를 뒀다.
체력과 감정 관리도 중요하다고 보고 선수들이 오전까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