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의 블로킹과 세터 나카가와 츠카사와의 호흡이 SV리그 데뷔전에서 눈길을 끌었다.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은 빅토리나 히메지를 상대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렸다.

NEC는 이다현의 활약에도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선발로 나선 이다현은 1세트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블로킹에 성공한 뒤 곧바로 속공 득점을 보탰다. 나카가와의 백토스를 이동 공격으로 연결하며 호흡을 보여줬다.

팀에서 훈련한 기간은 2주 남짓이었지만, 나카타니 코다이 감독은 “머리가 정말 좋아서 팀 적응이 엄청나게 빨랐다”라고 평가했다.

이다현은 훈련 중 실수를 해도 탓하지 않고 도와준 동료들 덕분에 팀의 일원이 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새 리그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는 일본의 수비를 꼽았다.

강하고 기술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이 많고, 좋은 스파이크도 막아내는 수비를 어떻게 뚫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