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이스 페덱과 KIA 중심 타선의 맞대결에서 흐름을 가른 것은 투아웃 이후 승부였다. 삼성은 정규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페덱에게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을 맡겼지만, KIA는 김도영의 출루와 카스트로의 장타를 엮어 초반부터 앞서갔다.

페덱은 1회 김도영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카스트로와 나성범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다. 3회에도 투아웃 이후 김도영의 안타에 이어 카스트로의 2점 홈런이 나왔다. 4회에는 선두타자 한준수마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삼성은 0-5로 밀렸다.

5회 김도영을 뜬공으로 처리했을 때 페덱의 투구 수는 94개에 이르렀다. 삼성은 투아웃에서 배찬승을 투입했다.

정규시즌에는 선발 등판 때마다 5회를 채웠던 페덱이지만, 첫 포스트시즌 등판은 4⅔이닝 5실점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