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하루 늦춰진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의 타격 회복이 KIA의 상승세와 어떻게 맞설지가 관심사다. KIA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 무패로 꺾은 뒤 우천 연기까지 겹쳐 총 5일을 쉬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휴식에 따른 체력적 이점이 사라졌다고 보고, 두 팀의 힘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타선 배치와 경기 후반 선수 활용에도 변화를 준비했다. 박승규와 강민호의 타순을 전날 발표와 맞바꿨고,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박 감독은 구자욱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전력 질주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선발에서 빠진 최형우는 경기 후반 투입할 계획이며, 수비 출전에도 대비하도록 했다.

KIA 타선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홈런 세 방을 터뜨린 김도영에 대한 대응이 주요 변수다. 박 감독은 김도영과의 대결에서는 정면 승부와 피하는 선택을 상황에 따라 나누고, 승부처에서 대처 방안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