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이 떠나는 가운데 회생을 추진 중인 LIV 골프가 파산 보호 신청 전 임원진에게 거액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미국 파산 법원에 제출된 문서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재정 지원 중단을 선언한 지난 4월부터 파산 보호 신청일인 9월 8일까지 임원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1천560만 달러(약 206억원)였다.

보상을 받은 임원은 총 7명으로,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CEO)에게는 637만5천 달러가 지급됐다. AP통신은 파산 보호를 신청한 기업이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임원에게 보상하는 일이 드물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LIV 골프는 새 투자자로 BC 파트너스를 내세워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산 심리는 11월 5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욘 람과 패트릭 리드, 루이 우스트히즌 등 주축 선수들이 결별을 선언하면서 회생안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