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홈 공격력을 토트넘이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심사였지만, 승부는 후반 첼시의 연이은 실수에서 갈렸다. 원정에서 고전하던 토트넘은 최근 홈 5경기에서 19골을 넣은 첼시를 상대로 전반부터 공을 지배했다.

첼시의 득점 기회에는 안토닌 킨스키의 선방이 나왔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32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처리하던 마이크 펜더스의 자책골로 토트넘이 앞섰다. 첼시는 후반 35분 콜 파머가 코너 갤러거에게 태클하다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면서 추격이 더 어려워졌다.

후반 42분에는 마티스 텔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토트넘이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18년 4월 이후 이어지던 첼시 원정 리그 무승을 끝내고, 코번트리 시티전에 이어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첼시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펜더스를 지지하며 패배와 경기력에 대한 책임을 선수단 전체가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파머에게는 침착함과 성숙함을 요구했고, 선제 실점 뒤 반격하려던 시점에 퇴장이 겹친 것을 경기 흐름이 어려워진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