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럭비가 세대교체 중인 세계랭킹 1위 일본을 상대로 거둔 연승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의 눈에 띄는 성과였다. 대회 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한국은 예선에서 일본을 두 차례 꺾고 결승에서도 승리했다.

개최국을 상대로 끝까지 우위를 지키며 이번 대회 한국의 단체 구기 종목 유일한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에서는 장민호가 첫 아시안패러게임부터 기록을 새로 썼다. 남자 100m(스포츠등급 T13) 아시아신기록과 400m 세계신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장민호는 패럴림픽에서도 2관왕과 2종목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금메달 12개를 수확한 탁구에서는 윤지유와 김현욱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20일 남녀 단식, 22일 혼합복식, 23일 남녀 복식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두 사람은 LA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휠체어펜싱에서도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다. 조은혜는 여자 에페 개인전(스포츠등급 B) 정상에 올라 한국 휠체어펜싱의 첫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기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럭비와 펜싱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국제대회 참가와 합동훈련, 지도자·장비 지원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