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뒷받침한 요소는 경기 사이 이동과 회복 여건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숙박·수송·식사 문제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자, 같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현장 지원을 정비했다.

숙소마다 승합차를 2∼3대씩 배치해 종목별 일정에 맞춰 운행하고, 한식 도시락과 부식을 지원했다. 물리치료사와 스포츠과학 지원 인력도 권역별로 배치해 숙소에서 회복을 도왔다.

두 대회에 모두 출전한 육상 장민호는 아시안게임 때와 달리 경기 직후 숙소로 돌아가 쉴 수 있었고, 한식과 물리치료 등 관리가 좋은 기록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분산된 숙소에는 권역별 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종목담당관제를 운영했다. 경기단체 직원들이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이 운영 경험과 수송·숙박·식음료·의무·안전 대응체계를 표준 매뉴얼로 정리해 다음 국제대회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