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NPB 라쿠텐 vs 주니치



선발 투수

라쿠텐 : 미구엘 야후레(1패 1.7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후레는 좋았던 흐름이 단숨에 교류전에서 끊겨버렸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2승 4패 3.86으로 부진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다.

주니치 : 카일 멀러(1승 3패 4.7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6안타 무싲럼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멀러는 이제야 조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지방 구장이라면 이미 기후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 호투를 해낸 경험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라쿠텐 : 후지이 마사루는 6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 그러나 8회말 등판한 후지히라 쇼마가 스스로 만든 제구난에 짓눌려 그랜드 슬램을 허용한게 너무나 컸다. 교류전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한 후지히라는 아예 쓰지 않든가 2군에 한번 내리는게 나을것 같다.

주니치 : 마츠바 타카히로는 7이닝 6안타 무실점. 몸에 맞는 공이 아니었다면 더 던졌을지도 모른다. 이후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시미즈 타츠야는 현재 센트럴 최고의 셋업맨일지도 모른다.

불펜 : 주니치의 우위

타격

라쿠텐 : 토고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니 득점은 그냥 포기해야 할 레벨이 되어버렸다. 주말 시리즈에서 1차전 2점을 제외하면 2,3차전은 완봉패였는데 교류전 득점은 현재 12개팀중 최악이다.

주니치 : 보스 상대로 6이닝 무득점. 그러나 보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사카모토와 키무라를 공략하면서 보슬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비록 폭발적이진 않지만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건 원정에서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번 교류전에서 라쿠텐의 타선은 그야말로 아사무라 1명 믿고 가는 형국이다. 그런데 지방 구장에서의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은 라쿠텐의 계속된 고민 중 하나. 물론 주니치 역시 타격이 좋은 팀은 아니지만 야후레는 작년 묘하게 주니치 상대로 부진한 팀이었고 이번 교류전에서 라쿠텐의 불펜은 흔들리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주니치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