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MLB 세인카디 vs LA다저스

선발 투수

STL : 마이클 맥기비(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맥기비는 AAA에서의 호투가 거짓이 아님을 메이저에서도 보여준바 있다. 이후 AAA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LAD : 클레이튼 커쇼(5.1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커쇼는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등 제구에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좋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낮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STL : 페디는 5.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 이후 불펜이 2.2이닝을 잘 막아냈지만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헬슬리가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날아가버렸다. 그나마 끝내기 승리로 그 이상의 출혈을 없앴다는게 다행일듯.

LAD :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무실점으로 원정 낮 경기에 강하다는걸 다시금 증명해보였다. 그러나 8회말 동점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한 카스파리우스를 9회에 또 올렸다가 안타-실책-안타로 끝내기를 허용한건 솔직히 운영 미스라는 말 외엔 하기 어렵다. 그런데 정말 불펜 투수가 없다.

불펜 : 세인트루이스의 우위

타격

STL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야마모토에게 막혀 있다가 카스파리우스를 공략하면서 2점. 막판에 또다시 힘을 냈다는 점은 홈 경기의 세인트루이스는 만만치 않다는 증거일 것이다. 다만 선발 투수 공략은 그래도 필요해 보인다.

LAD : 페디 공략에 실패하면서 묶여 있다가 9회초 상대의 폭투로 간신히 1점. 그러나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결국 끝내기로 연결되고 말았다. 최근 원정에서 집중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편. 1차전의 13타수 1안타에 이어 2차전의 12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정말로 심각하다.

타격 : 세인트루이스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지금 다저스는 투수진이 박살나있다. 곤솔린마저 DL에 올라가면서 선발 투수도 난리가 난 상태고 불펜도 마찬가지. 그 와중에 타격까지 좋지 않다는 점은 최대의 불안 요소다. 이번 시리즈에서 우완 투수에게 약한 다저스 특성상 맥기비 공략은 쉽지 않을듯.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상대로 상당히 피곤하게 하는 팀이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쓰는데 지장이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세인트루이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