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MLB 시애매리 vs 볼티오리

선발 투수

SEA : 에머슨 행콕(2승 2패 5.6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행콕은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오히려 더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 방어율이 무려 6.15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포인트일듯.

BAL : 케이드 포비치(1승 4패 5.2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9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포비치는 홈 경기마저 무너졌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최근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6.68이면 솔직히 운용이 많이 힘들다.

선발 : 시애틀의 미세 우위

불펜진

SEA : 조지 커비는 5이닝 2실점으로 그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불펜진이 4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3경기 연속 9회 블론 이후 이 팀의 불펜은 그야말로 정신이 나가버린듯 하다.

BAL : 스가노는 7이닝 1실점으로 실질적인 에이스임을 증명해 냈다. 이후 2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마무리. 4점차긴 했지만 승리조가 등판했는데 이 팀의 승리조는 여전히 위력적이라는건 확실히 증명되고 있다.

불펜 : 볼티모어의 우위

타격

SEA : 스가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2회말 터진 라우디 텔레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이후 다른 득점을 하지 못한건 좋지 않을때의 시애틀 그 자체. 2개의 병살타와 4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뭔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다.

BAL : 커비와 시애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콜튼 카우저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13개의 안타는 주목 포인트. 그래도 3개의 병살타가 조금 아쉽다.

타격 : 볼티모어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최근 시애틀은 투타 모두 밸런스가 깨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행콕이 홈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물론 포비치 역시 원정에서 기대가 힘든 투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번 경기는 후반이 변수인데 최근 시애틀은 불펜을 신뢰할수 없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5 볼티모어 승리

승1패 : 1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