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KBO 한화 vs KT

선발 투수

한화 : 라이언 와이스(7승 2패 3.3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L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이스는 폰세 뒤에 나와도 위력적일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이기 때문에 3월 23일 KT 원정에서의 6이닝 4실점 부진은 잊어도 좋을 것이다.

KT : 오원석(7승 2패 2.51)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29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원석은 현재 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에서 살짝 좋지 않은데 4월 27일 한화 원정에서의 6이닝 2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한화 : 폰세는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후 불펜이 3이닝을 1실점으로 처리. 그래도 이런 경기는 정우주에게 경험치보다는 휴식을 주는게 더 좋았을 것이다.

KT : 쿠에바스는 4.2이닝 8실점. 실책이 크긴 했지만 8안타와 4볼넷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후 불펜이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건 허리가 그만큼 약하다는 이야기. 승리조 두어명만 믿고 가야 한다.

불펜 : 한화의 우위

타격

한화 : 쿠에바스와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이진영의 홈런 포함 10점. 원정에서 살아난 집중력이 홈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8안타 8사사구의 10점이면 이건 칭찬받을 일이긴 하지만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게 아쉽다.

KT : 폰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원종혁 상대로 1점을 올리면서 간신히 완봉패를 면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강백호의 빈 자리는 상당히 큰 편.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 문제도 은근히 심각해 보인다.

타격 : 한화의 우위

승패 분석

한화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중요 포인트. 이번 경기의 와이스와 오원석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다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오원석은 야간 경기 등판시 제구가 살짝 흔들리는 변수가 있고 KT의 불펜은 허리가 아쉽다. 그리고 와이스는 이닝 소화력이 매우 좋은 투수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