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KBO 한화 vs 두산



선발 투수

한화 : 조동욱(3.7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KT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조동욱은 작년보다 볼넷은 줄었지만 난타를 당하는 일은 더 많아진 편이다.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때 기보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나마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하다.

두산 : 최원준(5패 4.61)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KIA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최원준은 금년 KIA 상대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화 상대로 5월 13일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이 흐름을 재현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선발 : 두산의 우위

불펜진

한화 : 와이스는 엄청난 구위를 과시하면서 7이닝 3안타 10삼진 무실점. 시리즈 1차전 등판시 얼마나 위력적인지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이후 불펜이 2이닝동안 2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서현을 내세워 불을 껐다. 아무래도 정우주는 2군으로 보내든가 휴식을 줘야 할것 같다.

두산 : 콜 어빈은 6이닝 2안타 1실점. 쉬고 나온 어빈은 여전히 위력적이라는걸 보여주었다. 문제는 직후 등판한 고효준과 최지강이 와장창 무너지면서 5실점, 빅 이닝을 만들어주었다는 점이다. 도대체 고효준은 왜 쓰는지 모르겠다.

불펜 : 한화의 우위

타격

한화 : 콜 어빈 상대로 간신히 1점. 하지만 두산의 불펜이 가동을 하자마자 타선이 집중하면서 5점을 몰아쳤고 결국 편안한 승리를 거두었다. 오래간만에 노시환이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낸건 반가운 부분. 멀티 히트를 때려낸 문현빈은 팬투표보다는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가 되는게 더 나을것 같다.

두산 : 와이스 상대로 철저하게 묶여 있다가 9회초 정우주를 흔들면서 2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서현이 등판하면서 그대로 끝. 강속구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점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말 그대로 팽팽하게 가다가 한순간에 승부가 갈려버렸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을 무시할수 없을듯. 분명 선발에 있어선 두산이 우위에 있음을 부인할수 없는 편. 그러나 최원준은 이번 시즌 2경기 연속 호투란 존재하지 않았던 투수고 불펜 대결로 갈 경우 이번 경기까진 한화가 우위를 점유할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5 한화 승리

승1패 : 1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두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