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KBO KIA vs 삼성

선발 투수

KIA : 제임스 네일(4승 1패 2.7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4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네일은 최근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다. 삼성 상대로 5월 23일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네일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삼성 : 최원태(4승 3패 5.1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4일 SSG 원정에서 5.1이닝 4일 SSG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최원태는 집중타를 허용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4월 2일 KIA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때의 호조가 이어질지는 조금 두고봐야 한다.

선발 : KIA의 우위

불펜진

KIA : 양현종은 2.1이닝 5실점으로 낮 경기 문제를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7.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면서 기어코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 44구를 던진 정해영은 이번 경기까진 아무래도 쓰면 안될것 같다.

삼성 : 후라도는 2안타 6삼진 완봉승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삼성의 불펜은 꿈과 같은 2일 휴식을 받게 되었다. 백정현까지 이탈한 마당에 이 휴식은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KIA : 폰세와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 물론 끝내기 점수가 나온 과정은 개그 중의 개그이긴 했지만 그 실책이 나오게 만든 상황 자체를 만들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즉, 홈 경기의 KIA는 선발 매치업에서 밀린다고 해도 타선의 집중력은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다.

삼성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안타 5볼넷 1득점. 홈에서 급격하게 타격감이 식어버렸다는 점은 삼성으로선 매우 치명적인 부분이다. 즉 강속구 투수 상대로 타자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러다간 정말 디아즈 원맨 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정도다. 구자욱이 더 살아나줘야 한다.

타격 : KIA의 우위

승패 분석

최근의 KIA는 홈 한정으로 그야말로 도깨비팀에 가까운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즉, 이전에 약했던 최원태라고 해도 한순간에 무너뜨릴수 있는 힘이 있다는것. 반면 삼성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상당히 큰 팀이고 불펜에서 백정현이 빠진것도 치명적이다. 일요일 경기의 끝내기 승리는 KIA에게 분명 분위기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