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KBO 한화 vs 두산

선발 투수

한화 : 라이언 와이스(7승 2패 3.3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4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와이스는 5월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다. 금년 두산 상대로 4월 10일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에서 종종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두산 : 콜 어빈(5승 5패 4.28)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5월 29일 KT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 뒤 휴식 기간을 가졌던 어빈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4월 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부진 뒤 호투가 이어지는 타입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한화의 미세 우위

불펜진

한화 : 폰세는 5이닝 5안타 5실점. 홈런 2발이 컸고 주자가 등 뒤에 있을때 공략을 당한게 너무나도 아픈 결과를 낳았다. 이후 이태양이 승리를 날려버리는 동점을 허용했고 10회말 정우주가 만든 병살타성 타구를 노시환이 허공으로 송구하면서 훌륭한 역전패의 시나리오가 완성되었다. 갈수록 불펜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져가는것 같다.

두산 : 곽빈은 5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직전 등판보다 한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박치국과 최지강이 2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이 차이를 메꾸지 못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일단 불펜의 보직을 확실하게 정해두는게 좋아 보인다.

불펜 : 아직까지는 한화의 우위

타격

한화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양현종과 전상현 상대로 6점. 살아난 타격 페이스를 끌고 갔다는건 나름 긍정적인 부분이긴 하다. 3타점을 올린 플로리얼은 동점으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노시환은 끝내기 실책을 범했다. 아무래도 노시환에겐 머리를 식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두산 : 감보아 상대로 스피드 야구를 보여주면서 2점. 그러나 그 외의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특히 롯데의 불펜을 확실하게 공략하지 못한건 앞으로도 불안함을 안길수 있는 포인트. 9회말 김인태의 타구가 김동혁의 슈퍼 캐치에 잡힌건 대단히 아쉬운 장면이었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일요일 경기는 불펜에서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했다. 그래도 1일을 쉰 이번 경기라면 운영의 여유는 이전보다는 분명히 존재할듯.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는 와이스와 푹 쉬고 나온 어빈은 막상막하의 투수전을 전개할수 있는 타입들. 그렇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한화가 조금 더 낫고 최근 두산은 접전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후반에 강한 한화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한화 승리

승1패 : 1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