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KBO 롯데 vs SSG



선발 투수

롯데 : 터커 데이비슨(6승 1패 2.37)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데이비슨은 역시 무너지면 낮 경기라는 약점을 그대로 드러낸바 있다. 5월 7일 SSG 상대로 홈에서 7.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SSG에게 극도로 강한 투수라는건 기대를 걸게 해주는 포인트다.

SSG : 미치 화이트(4승 1패 2.4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화이트는 투구 내용 만큼은 여전히 명불허전 그 자체다. 롯데 상대로 5일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 비해 야간 경기의 투구는 살짝 아쉬운 편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롯데 : 박세웅은 5.1이닝 6실점으로 더위에 지친 모습이 나와버렸다. 이후 불펜이 2.2이닝동안 3실점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KO. 정현수와 송재영이 모두 제구난으로 무너졌다는건 이 팀의 좌완 투수진은 이제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SSG : 김건우는 2.1이닝 2실점으로 역시 선발에 맞지 않는 투수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이후 박기호과 박시후가 3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리드를 잡은 이후 노경은과 조병현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삼스럽지만 노경은은 주자 있을때 등판 시키면 위험한건 여전하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롯데 : 최원태와 배찬승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 찬스가 왔을때 평소와 다르게 득점을 하지 못한게 너무나 컸다. 특히 6회초에서 홈런을 때린 손성빈을 빼고 유강남을 대타로 올렸다가 찬스를 날려버린 선택의 후유증은 너무나 컸다.

SSG : 로건 앨런을 공략하면서 6점. 최근 페이스가 좋은 투수를 공략했다는건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히 큰 팀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는 포인트. 원정에서 홈런 한 방은 대단히 중요할 것이다.

타격 : 롯데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현재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은 어떤 의미로 본다면 꽤 막상막하에 가깝다. 데이비슨과 화이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엄청난 투수전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야 할 정도다. 결국 후반이 변수인데 전날 SSG는 노경은과 조병현을 써버렸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롯데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