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서민준과 경기도의 비웨사가 벌인 마지막 주자 대결이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의 승부처였다. 서민준은 레이스 중간부터 들려오는 비웨사의 발소리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충남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국체전 일반부 출전 이후 개인 종목과 계주를 통틀어 처음 거머쥔 금메달이다.

개인 종목에서도 성과를 냈다. 100m(결승 기록 10초40)와 200m(20초73)에서 모두 나마디 조엘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두 종목의 순위는 일반부 데뷔 이후 가장 높았고, 결승 기록도 자신의 역대 전국체전 출전 기록 중 가장 좋았다.

대표팀에서는 동료인 조엘진과 비웨사가 소속팀에서는 서민준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서민준은 자신보다 강한 선수들과 경쟁하는 덕분에 안주하지 않고 지칠 때도 이를 악물고 훈련한다고 말했다.

팀원들과 함께 만든 이번 금메달에 기쁨을 나타낸 그는 내년에는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실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