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리더십 공백을 해소할 차기 회장 선거를 12월 18일로 잠정 준비하고 있다. 이용수 회장 직무대행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일정을 밝혔다.

정몽규 전 회장이 7월 6일 물러난 이후 구체적인 선거 날짜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선거 준비에는 정관 개정과 국제 축구기구와의 협의가 남아 있다. 이용수 직무대행은 대한체육회·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개정 작업이 필요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과도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IFA는 회원국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금지하고 있다.

FIFA는 최근 협회에 K-축구 혁신위원회의 운영 현황과 관련 규정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해 회장 선거 당시 192명이었던 선거인단을 2만명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협회는 이 권고에 따라 선거인단 구성을 전담할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는 등 선거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