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T 고영표의 점검 과제는 투구 밸런스였다.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U-23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스스로는 하체와 코어의 움직임이 잘 맞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남은 연습 경기와 훈련에서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고영표가 5회까지 총 60구로 실점 없이 막은 뒤 로건 앨런이 6회부터 마운드를 맡았다. 앨런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KT는 8-2로 이겼다.

대표팀 마운드에는 배제성, 김민수, 주권, 스기모토 코우키, 오원석이 올라 KT 타자들을 상대하며 실전을 점검했다.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는 데이비스 대니엘이 유력하며, 고영표는 2차전 혹은 3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영표는 어느 일정이든 컨디션을 맞추는 데 부담이 없다며, 삼성과 KIA 모두 타선이 강하고 까다로워 특정 상대를 바라기보다 플레이오프를 보며 양 팀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