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동 원정에서는 최전방 공격수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막힌 공격을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조규성은 슈팅과 연계, 오현규는 속도를 활용한 돌파가 강점이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이영준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흐름을 바꿀 후보로 꼽힌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고, 17일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맞붙는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이번 원정에서 공격수들의 서로 다른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선발 경쟁과 맞물린다.

최근 소속팀 성적에서는 오현규가 두드러진다. 베식타시에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면서도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소집에서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조규성도 최근 5경기 2골을 넣었다. 이영준은 스위스컵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고, 오세훈은 최근 소속팀 4경기에서 득점 없이 1도움에 머물렀다.

소집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도 경쟁의 변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감독에게서 구체적인 명단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고 소집 규모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번 30명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을 때는 통상 26명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