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높은 수비라인 뒤를 파고든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이 엘클라시코 승부를 갈랐다. 초반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앞섰지만, 레알은 음바페의 속도로 뒷공간을 공략했다.

음바페는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책임지며 레알의 2-1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전반 41분 먼저 앞서갔다. 얀 디오망데가 문전으로 보낸 공을 헤라르드 마르틴이 걷어내려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공이 음바페에게 맞고 방향을 바꾸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공격 속도를 끌어올려 반격했다. 후반 15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마르틴과 라민 야말도 골문을 위협했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버틴 레알은 교체 투입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통해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2분 카마빙가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낮게 내준 공을 음바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결승골이 된 이 득점은 음바페의 레알 소속 공식전 100번째 골이었다.

레알은 리그 3연승을 포함한 공식전 5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24로 3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6에서 3으로 좁혔다.

개막 후 리그 9전 전승을 기록했던 바르셀로나는 첫 패배로 승점 27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에 2-4로 진 데 이어 이번에도 패하며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