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가 빠진 정관장의 골밑을 SK가 어떻게 공략했는지가 승부를 갈랐다.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는 2~3쿼터에 워니와 힉스를 투입한 SK는 리바운드에서 19개 대 12개로 앞서며 흐름을 바꿨다.

SK는 20일 홈에서 정관장을 84-76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정관장이 수비로 SK를 몰아붙였다. SK는 1쿼터에 2-15까지 밀렸지만, 리드가 벤치로 물러난 뒤 추격해 11-15로 쿼터를 마쳤다. 36-37로 시작한 3쿼터에는 김낙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어 54-44 리드를 이끌었고, 워니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4쿼터에 66-61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영준이 고비마다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SK가 다시 달아났다. 마지막에는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워니가 골밑에서 승리를 굳혔다.

아시아농구챔피언스리그 일정 문제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SK는 1승 1패가 됐다. 정관장은 4경기 연승을 마감하며 6승 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