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결승에서 맞붙은 박진철과 김경현이 복식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다음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같은 소속팀인 두 선수는 21일부터 남자복식(MD4)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단식에서는 박진철이 정상 자리를 지켰다. 20일 일본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남자 단식(Class 2) 결승에서 김경현을 3-0(11-9 11-6 11-3)으로 이겼다. 첫 게임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한 박진철은 2018 자카르타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수영에서 종목을 바꾼 김경현은 탁구 국가대표로 처음 나선 국제종합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경현에게 결승 상대는 탁구를 시작하게 만든 롤모델이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박진철의 도쿄 패럴림픽 경기 영상을 본 뒤 직접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함께 훈련하며 기술을 배웠다.
박진철은 김경현이 큰 무대에서 긴장해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김경현은 롤모델과 결승에서 경기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복식에서 함께 우승하면 박진철은 아시안패러게임 3회 연속 2관왕에 오른다. 김경현에게는 2014 인천 대회 수영 금메달 이후 12년 만에 탁구로 다시 정상에 설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