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릭 베즐리가 경기 중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의도적으로 조절했는지가 이번 사건의 쟁점이다. 미국 연방검찰은 베즐리가 밀워키 벅스 소속이던 2023~2024시즌 최소 4경기에서 개인 기록 베팅 참가자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경기력을 조작한 혐의를 제기했다.

베즐리 측은 미국 법무부와 유죄 인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AP통신은 변호인 스티브 헤이니를 인용해 협상 방향이 조만간 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베즐리는 지난 7월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아직 최종 합의나 인정할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도박으로 수백만 달러를 잃은 베즐리가 경기력을 조절하는 대가로 채무 일부를 탕감받았다고 보고 있다. 베즐리에게 돈을 빌려준 전 동료 에드 데이비스는 도박 참가자들과 베즐리를 연결한 혐의를 받는다.

전 에이전트 파올로 사모라노를 포함해 모두 6명이 기소됐으며, 사건은 연방 당국의 NBA 불법 도박 수사에 포함돼 있다.

베즐리는 2024~2025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평균 16점을 기록했지만, 도박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NBA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