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이 그랑프리 결승에서 패했던 벡술탄 쿨무르자(카자흐스탄)를 다시 만나 설욕할지가 결승의 관심사였다. 결승까지 두 차례 대결을 모두 한판승으로 통과한 김동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쿨무르자에게 다시 막혔다. 2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유도 남자 81㎏급(스포츠등급 J2) 결승에서 한판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김동훈은 초반 큰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찾았지만, 두 선수 모두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작 1분 만에 지도를 받았다. 이후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경기를 이어갔으나 1분44초 만에 한판을 허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김동훈은 상대의 경기 스타일을 알고 여러 준비를 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금메달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어도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었다고 위안했다.
이제 처음 유도를 가르쳐준 이상진 감독과 함께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