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가을축제가 관광객을 모으면서 지역 음식점과 양조장, 숙박업소에도 소비가 이어졌다. 막국수닭갈비축제에는 지난해 30만명보다 늘어난 51만여명이 방문했고, 경제효과는 약 210억원으로 추산됐다.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지역 전문점이 판매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시내 음식점 할인권을 배포해 소비가 도심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공지천호수축제에서는 지역 커피·디저트 업체 26곳이 사흘간 1억8천여만원, 술 페스타에서는 지역 양조장 16곳이 이틀간 약 1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숙박 수요를 끌어올렸다. 85개국 선수단과 임원 2천269명이 참가했고, 일반 관람객의 약 90%가 강원지역 밖에서 찾아왔다. 도심 공식 숙소와 인근 숙박시설은 대부분 만실이었다.

춘천시는 숙박·음식·관광·교통 분야의 직접 소비액을 약 87억원으로 잠정 추산했다.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행사 운영도 바뀌었다. 막국수닭갈비축제와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기간을 각각 하루씩 늘렸고, 공지천호수축제는 저녁 재즈 공연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연말까지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2박 3일 치유형 워케이션을 운영하며, 남이섬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도심으로 연결하는 1박 2일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