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플레이오프에서는 공격 선봉에 선 김지찬이 얼마나 꾸준히 출루하고 발로 기회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지찬은 올해 정규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397을 기록했다.

번트와 도루 등 작전 수행에도 강점을 지닌 그는 경기를 빨리 치르고 싶을 만큼 자신감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올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정규시즌 KIA와의 맞대결에서는 7승 9패로 밀렸지만, 김지찬은 KIA를 상대로 타율 0.358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 먼저 올라 있는 KT를 상대로도 타율 0.360으로 강했다. 김지찬은 우승을 위해서는 어느 팀을 만나든 이겨야 한다며, 상대보다 삼성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뒀다.

타선의 가장 큰 변수는 구자욱의 회복이다. 삼성은 구자욱이 9월 3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4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구자욱은 최근 타격 훈련을 재개하고 청백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다. 김지찬은 시즌 종료 후 구단 사장과 감독, 구자욱의 격려가 동기부여가 됐다며, 선수들이 시즌 막판의 침체를 잊을 만큼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