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을 상대로 강했던 장찬희가 삼성의 불펜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줄지가 이번 PO의 관전 포인트다. 삼성은 정규시즌 KIA에 7승 9패로 밀렸지만, 장찬희는 KIA전 8경기에서 1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1.80을 기록했다.

장찬희는 장타력 있는 좌타자가 많은 KIA를 상대할 때 포크볼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의 부상 공백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운다. 경기 후반으로 이어지는 불펜의 역할이 커진 가운데, 장찬희는 자신보다 구위가 좋은 선배들이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앞까지 흐름을 잘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준PO에서 보여준 KIA의 타격에는 놀랐지만, 자신의 공을 잘 던지면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데뷔 첫 가을야구를 앞둔 장찬희는 긴장보다 설렘을 전하며 부담 없이 자기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25일 예정됐던 PO 1차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장찬희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PO 1차전에 불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