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가 이동을 맡고 로봇이 주차를 돕는 기술을 강릉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전시와 야외 시연을 통해 차량·도로·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전시장에는 428개 부스가 마련됐다. 현대자동차와 퀄컴, 도요타 등 기업과 기관들이 자율주행, AI 교통관제, 차량 통신 기술을 소개했다.

하키센터 야외 시연장에서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과 1인승 교통약자용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비롯해 드론 배송과 AI 주차 안내 기술을 선보였다.

주차 자동화와 도로 위험 감지도 주요 시연 대상이었다. HL로보틱스는 주차 로봇 '스탠'의 차량 입·출차 시연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고,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는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이 움직였다.

LG전자는 차량·사물 통신과 차량·네트워크 간 통신을 결합한 교통안전 솔루션을 실제 도로에서 시연했다.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교통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일반 관람객도 전시장과 야외 시연장을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