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FK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속도에 어떻게 맞섰는지가 이번 승부의 관전 포인트였다. 바이킹은 한때 2골 차로 앞섰고, 후반에는 바이에른의 미카엘 올리세가 퇴장당한 기회를 살려 동점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3-3 무승부로 마쳤다.

에이리크 비외르뇌 바이킹 최고경영자는 강팀의 경기 속도를 감당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바이킹은 2018년 6월 노르웨이 2부리그에서 네스트소트라에 0-5로 패했던 팀이다. 당시 관중은 274명에 불과했다.

그해 승격한 뒤 재건을 이어갔고, 2025년에는 34년 만에 노르웨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은 유소년과 지역 출신 선수의 성장, 구단과 도시를 잘 아는 인물들이 이끄는 운영을 반등의 바탕으로 꼽았다.

바이킹은 국내에서도 보되/글림트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늘어난 수익은 선수 영입과 함께 훈련장·경기장 등 기반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애스턴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