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는 2~3쿼터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부상 공백이 생긴 팀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존 무니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안양 정관장은 서울 SK를 상대로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76-84로 패했다.

정관장은 이미 라숀 토마스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선수 데이본 리드를 투입하고 있었다. 여기에 무니까지 빠지면서 골밑 부담이 커졌다.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뛰는 1쿼터에는 15-2로 앞섰지만, 리드가 벤치로 물러나자 SK의 추격이 시작됐다. 2쿼터에는 37-36으로 간격이 좁혀졌고 3쿼터에는 51-64로 뒤집혔다. 리바운드에서도 26-40으로 밀렸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무니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며 선수 보호를 위한 결장이라고 설명했다. 승리한 SK의 전희철 감독도 같은 상황이 생기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장에서는 후반기에 대비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미리 찾아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